인터넷 관련 기사를 살펴보는 중에 발견하게된 슬픈 기사 하나... 바로 넷스케이프가 서비스 업데이트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기사다.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세상에서 업데이트 중단은 곧 서비스 중단을 의미한다.
그렇다면 넷스케이프 서비스 중단의 의미는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 것인가... 물론 현재 우리는 MS의 Explorer에 익숙해져있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지만, 초기 인터넷 유저들에게는 넷스케이프는 한때 웹브라우저의 대명사로 불렸었다.
13년 전 월드와이드웹(WWW)의 대중화가 한창 진행되던 1994년 처음 등장한 넷스케이프는 한때 전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의 80%를 차지할 만큼 그 인기가 높았다.
그러나 1995년 8월 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서비스 시작하므로서 그 짧았던 전성기가 끝나버렸었다.
AOL의 톰 드라피우 넷스케이프 담당 이사는 "그동안 많은 시간과 역량을 투입해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의 부활에 노력해 왔지만 마이크로소프트(MS)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로부터 점유율을 회복하는데 실패했다"며 넷스케이프 이용자들은 앞으로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.
시장조사기관인 원스탯닷컴에 따르면 2007년 6월 현재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브라우저 시장점유율은 84.7%에 달하며 파이어폭스가 12.7%로 그 뒤를 잇고 있다.
결국 넷스케이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므로써 MS의 인터넷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는 보다 강화될 수 밖에 없다.
알다시피, 요즘 우리가 컴퓨터를 살 때 컴퓨터 가격에는 윈도우즈의 가격이 포함돼 있다. 컴퓨터 회사마다 다르지만 컴퓨터를 한대 살 때마다 컴퓨터 가격의 10~20%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몫으로 빠져나간다는 이야기다.
세계 모든 나라 사람이 한 회사 제품을 써야 한다는 건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.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은 세계 모든 나라와 모든 산업을 통털어 유례가 없을만큼 심각한 수준이다. 가격을 아무리 비싸게 매겨도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달라는 대로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. 지금은 불법 복제도 많지만 앞으로 몇년 뒤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비싼 값을 치르고 울며겨자먹기로 사서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...
인터넷 유저들이여 이제 파이어폭스에게도... 애플에게도 눈을 열자.. MS의 독점을 깨자. 우리나라에서도 멋진 운영체제가 나오는 날을 기다려본다...
추운 2007년 마지막 날.. 키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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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g : Internet Explorer, Microsoft, netscape, 독점